사는 이야기

진해 맛집-문카츠

나무 향기 2019. 9.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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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의외의 맛집을 발견해서
소개글 올리네요 ^^

추석 연휴를 보내고 귀경길에 오르면서 잠시
볼일있어 들른 진해에서 점심을 미리 먹고
가자는 의견이 있어 인근 상가를 물색중
조금은 한적해 보이는 아담한 돈까스 집을
발견!
돈까스야..어른아이 할 것 없이 공통의
입맛이고,영업 시작이 11시 30분.
이제 막 오픈 했을테니 기다림도 없고
깔끔하겠지~~^^하는 생각으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참고로 주차장 입구는 건물 뒷쪽으로
 돌아가야 함.솔직히 좀 헤맸음  ㅠㅠ)
영업 막 시작했을 시간인데 의외로 손님들이
많네요.바닥도 깔끔.
우리는 일행이 4명이라 카레돈까스 2이랑,
치즈돈까스,우동. 이렇게 4개를 주문했는데
먼저 온 손님들 주문 때문에 좀 기다려야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이리저리 둘러보니 소품
장식도 살짝 특이하고, 음악도 보통 돈까스집과
다르게 메탈 밴드 곡이...ㅋㅋ
적당한 볼륨으로 흘러나와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와우~~~!!
집사람과 둘째 아이가 시킨 카레 돈까스.
일반 돈까스와 비교해서 소스가 위에 얹히지
않고 밑으로 깔리고 밥이랑 계란 프라이도
그렇고,비주얼이 좀 색다릅니다.  😅

배가 덜고팠던 큰아이가 시킨 우동.
나무 쟁반에 큼지막한 어묵 꼬치 하나가
인상적인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
일단 시각적으로 만족~^^

압권은 제가 시켰던 치즈돈까스네요~
올~~~고기 한가운데로 치즈가 꽉차게
튀겨져 나온 이런 모습은 보는 순간 와~~~
감탄이 네식구 모두 동시에...ㅋㅋ
소스는 별도로 찍어 먹게끔 차려져있고,
아삭한 양배추는 유자 소스로 곁들여져서
치즈의 고소함과 유자의 달콤한 향이 미각과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일품이네요.👍👍

카레 돈까스와 우동도 아삭한 튀김 식감과
부드럽게 다져진 고기로 아이들도,어른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그외 다른 메뉴도 궁금했지만...ㅎㅎ
뒤로 돌아져있는 메뉴판은 연휴기간동안
재료가 없어서 주문이 안되는 메뉴라네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옅보이네요.
(슬쩍 보니 치킨 돈까스랑,특등심
 돈까스였다는.😂)

여하튼 별 기대없이 찾아들어간 소담한
돈까스집에서 의외의 맛을 느꼈네요.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라 상가도 깨끗하고
주변 환경도 괜찮네요.
위치는 이렇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30분~21시까지이구요.
주인사장님이 캠핑, 백패킹 애호가라네요.
덕분에 얘기 좀 나누고 왔습니다.  ㅎㅎ
언제 또 가게될진 모르겠지만 마음은 다시
가고싶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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