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가 방송에서 쏟아져 나오던 날. 아직은 대지가 뜨거워지기 전 이른 아침 파주 감악산을 오르기로 한다. 임꺽정봉을 중심으로 새로 열린 하늘 계단길을 걸어보며 임꺽정봉의 그 위풍당당함을 느껴보기 위함이었다.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하늘 계단길을 걷기 위해선 신암저수지쪽 등산로 입구를 통해야하는데, 네비에선 감악산주차장으로 검색하게되면 등산로 입구까지 무려 1.8km를 이동해야 한다. 이 무더위에...ㅠㅠ🥵 만일 평일 이른 시각에 산행을 시작할 계획이면, 네비에 신암낚시터를 치고 조금 더 길따라 올라오게 되면 등산로 입구 바로 앞에 수월사라는 작은 절이 나오고 그 앞에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금요일 이른 아침이었기에 어려움 없이 공터에 1착으로 주차하고 등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