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차를 몰고 나선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승봉도로 가는 배 편은 9시 30분. 평일 출근 시간을 감안해서 조금 서둘렀던 탓에 7시 30분에 도착하였다. 가벼운 아침 식사는 물론 따끈한 모닝 커피까지 충분히 즐길 시간적 여유가 생긴 셈이다. 승봉도로 가는 배는 인천에서도 탈 수 있지만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는 대부도(방아머리)에서 출발하는 것에 비해 거리도 멀고 중간에 자월도를 경유해서 가기에 자칫 자월도를 승봉도로 착각하고 내리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배의 탑승 시간이 여유가 있고 승전 거리도 짧은 대부도를 택한 이유다. 단,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의 경우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전반적으로 규모가 작아서 주말일 경우 매우 혼잡하기에 가급적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