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축마을 2

지리산 둘레길 13구간(대축~원부춘)

2018년 8월 3박4일 일정 중 둘째날. 오늘의 예정 일정은 대축에서 원부춘에 이르는 13구간 8.5km 구간과 원부춘에서 가탄마을까지의 14구간 13.8km를 더해서 총 21.8km를 걸어야 한다. 두 구간 모두 난이도가 상으로 힘든 구간인데에다 어제의 힘든 여파로 소요 시간이 길어질 것을 감안하여 평소보다 일찍 걸음을 시작한다. 대축에서 원부춘으로 가는 13번째 구간의 출발점인 대축마을은 한국 초기 현대 문학의 대표작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유명한 곳이기에 실제 소설속 마을을 그대로 현실로 옮겨 놓아 관광코스로 관리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도 평사리 동정호를 지나 소설속 악양벌과 최참판댁을 둘러 걸어나가는 10.2km 코스와 벌판을 그대로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가는 8.5km코스 둘로 나뉘어 진다...

다녀온 길 2020.05.05

지리산 둘레길 12구간(서당~대축)

2018년 8월 지리산 둘레길..하동 서당 마을-구례 오미 마을 구간을 걷기 위하여 3박4일의 일정을 위한 짐을 꾸린다. 총 54.3km의 여정이다. 한여름. 유례없는 무더위도 한 풀 꺾인 시점이지만 아직 그 열기가 남아 만만치 않으리라는 생각으로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 이 일정이 지나면 주천에서 난동 마을까지 약 20km 1.5구간 정도가 가을의 몫으로 남게되고, 올해가 가기 전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게 된다. 가을이 지나면, 올해 버킷리스트 하나가 지워지겠지. 다시 찾은 하동읍 터미널. 지난 6월은 떠나기 위해서, 이번엔 시작을 위해서 서당마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지난 6월 서당~하동읍까지의 지선을 위해서 중단했던 삼화실~대축 구간의 12구간을, 중단 지점인 서당마을에서 다시 시작한다. 삼화실-..

다녀온 길 2020.04.21